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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경제 회복 낙관론 후퇴하며 안전선호 0.60% 상승

FX분석팀 on 06/12/2020 - 15:17

달러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더딘 경제 회복 전망이 점철되면서 안전선호로 인해 연일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9포인트(0.60%) 상승한 97.3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2% 하락한 1.1238
GBP/USD가 0.76% 하락한 1.2504
USD/JPY가 0.53% 상승한 107.42를 기록했다.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 점진적으로 경기가 활성화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연준은 냉정한 스탠스를 선보였다. 지난 주 5월 고용보고서 호조에도 완전한 회복을 확인할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 했으며, 올해 미국 경제가 6.5%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존 금리 정책을 2022년까지 연장할 뜻을 밝혀 경기가 그 때까지 하방 위험에 노출돼있을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기대만큼 빠르게 경제가 회복할 수 있을지 냉정한 시각에서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졌고, 시장 참가자들은 많은 국가의 경제 재개 속에서 그동안 쌓아놨던 위험 자산 베팅 포지션을 빠르게 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도 안전선호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 내 경제 활동 재개를 한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확진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섰고, 뜨거운 여름철 섭씨 100도 이상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다는 연구결과가 2차 펜데믹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주말을 거쳐 상황 진전을 살펴야겠지만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는 달러에 배팅을 늘리며 중장기적으로는 연준의 금리 동결을 활용해 매도 배팅도 점차 늘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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