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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경제 재봉쇄 우려 속 증시 급락에 안전선호 0.54% 상승

FX분석팀 on 06/24/2020 - 15:07

달러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걸쳐 다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로 인해 증시가 크게 하락하는 등 안전선호가 다시 살아나며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3포인트(0.54%) 상승한 97.1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3% 하락한 1.1257
GBP/USD가 0.73% 하락한 1.2426
USD/JPY가 0.39% 상승한 106.93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동안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급증한 뒤 연일 그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이날 금융시장은 이에 대한 우려가 폭증하며 위험회피가 가동되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장 마감 전 기준 2% 넘게 하락 중이고, 이미 장을 마감한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 넘게 하락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서부에 집중됐던 확산세가 남동부 플로리다 지역에서도 늘어났다는 소식이 나왔으며, 최근 확산세의 수치는 코로나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 4~5월 때 보다 더 높은 확진률이라고 한다.

달러화는 이러한 우려 속에 안전자산 역할을 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하방 위험에 놓여 있다.

유로존의 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유로존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이 유로화의 힘을 실어주는 한편 EU의 코로나 회복기금 최종 합의가 기대되면서 달러는 중기적으로 약세가 점쳐지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전세계 코로나 2차 파동 위험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고, 시장에 빠르게 돌아왔으며 ‘위험 회피가 올라가고 안전피난처인 달러를 사자’는 오래된 패턴에 다시 들어갔다”며 “이 경우 봉쇄가 돼도 처음보다는 훨씬 덜 심각할 것이라는 가정은 물론 있다”고 말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톰 포르셀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 향후 몇 주 동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주지사들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결정하는 데 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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