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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지속.. 부양책 감액 가능성 부각 0.41% 상승

FX분석팀 on 02/04/2021 - 15:18

달러는 유로존 대비 미국 경제가 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감액 가능성 또한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8포인트(0.41%) 상승한 91.5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8% 하락한 1.1964
GBP/USD가 0.21% 상승한 1.3674
USD/JPY가 0.50% 상승한 105.54를 기록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개시된 이래 점차 종결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다시 본 궤도에 돌아 올 것이라는 낙관론이 생기고 있다.

다만 유로존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아직 봉쇄 조치를 풀지 못하게 되면서 미국보다 느린 경제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는 점은 유로화 대비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

유럽에서는 현재의 유로화 강세가 유로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우려하며 은근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 또한 달러 강세를 유발하고 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1,400달러의 현금 지원을 선별적으로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1.9조 달러의 예산도 감액하여 공화당과의 협상을 좁혀 나가는 것에 긍정적으로 얘기했다고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15일 지나도록 의회에서 이렇다 할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기에 바이든 대통령도 지지율을 의식해 서둘러 부양책을 처리하고 싶어하는 눈치다.

경제지표의 호조도 달러 강세의 재료가 되었다.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3만 3천 명 줄어든 77만 9천 명을 기록, 시장 예상치 83만 명을 하회했다.

상무부 발표 12월 공장재수주는 1.1%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 밖에 이날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와 자산매입프로그램을 동결했다. 발표 후 파운드화는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술적으로는 달러 대비 약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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