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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미 실업수당 3주 연속 감소에 작년 12월 이후 최고

FX분석팀 on 02/05/2021 - 08:31

5일(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재와 국채수익률 상승에 미국 경제회복이 다른 국가들을 앞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2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아시아시장 오전 거래에서 91.529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번 주 들어 매일 올랐고 4일 뉴욕 거래에서는 91.581까지 상승해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달러는 이번 주 1.1% 올라 지난해 11월 1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달러 상승률은 0.3% 수준이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3주 연속 감소하며 고용시장이 안정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가팔라진 것도 달러를 끌어 올리는 재료가 됐다. 미국채수익률에서 장기물인 30년 만기와 단기물 5년 만기의 차이가 147.3bp까지 벌어져 2015년 10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웨스트팩증권 전략가들은 1분기 말 유럽의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면 달러는 하방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팩증권은 보고서에서 달러인덱스가 시간을 빌려 상승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92까지 오르면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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