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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급락 위험 헤지 비용, 8년래 최고.. 달러약세 대비 수요↑

FX분석팀 on 07/25/2017 - 09:00

현지시간 24일 달러 급락 위험을 헤지(hedge)하는 비용이 2009년 이후 가장 비싸졌다. 달러약세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동안 유로 대비 달러의 급락을 헤지하는 옵션계약에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엄이 붙었다.

미국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20일과 21일 트레이더들은 유로에 대한 달러 매도 옵션을 60억달러 넘게 사들였다. 엔에 대한 달러 매도 옵션도 30억달러 추가했다.

옵션 시장에는 유로가 1.1714달러 수준을 넘겨 2015년 8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주 달러는 1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 20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올가을 양적완화를 줄이는 테이퍼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기업 연루에 대한 조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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