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그리스 상황 주시.. 혼조세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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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진행 상황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에 연금 삭감 등 긴축재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그리스가 새로운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지며, 시장 투자자들은 오는 18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질 뿐 아니라,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이른바 ‘그렉시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미 FOMC 회의서 금리 인상과 관련된 힌트가 나올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내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그 시기가 9월이 될지가 최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