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증시] BOJ 마이너스 금리 도입+유가 강세에 상승 출발 (09:31)

[뉴욕증시] BOJ 마이너스 금리 도입+유가 강세에 상승 출발 (09:31)

FX분석팀 on 01/29/2016 - 10:20

다우존스 산업지수
16,141.93 [△72.29] +0.45%

S&P500 지수
1,899.94 [△6.58] +0.35%

나스닥 종합지수
4,512.96 [△6.28] +0.14%

이날 뉴욕증시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전 나온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전세계 성장 둔화와 금융시장 혼란 영향으로 성장 모멘텀을 상실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0.7%(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와 2분기 성장률은 2%와 3.9%였다. 2015년 성장률은 2.4%를 나타내 2014년과 같았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4분기에 2.2%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2015년 소비지출은 3.1% 증가해 10년 여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부인이 나왔음에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논의 가능성 기대로 전일 3%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였던 흐름이 지속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1.80% 오른 34.50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11% 높아진 33.92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증시는 BOJ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추진하는 완화정책과 비슷한 강도의 양적완화 의지를 밝힌 것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강세를 보였다.

BOJ는 이날 이틀에 걸친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마이너스 금리부 양적·질적완화(QQE)’라는 이름의 새 통화정책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정책은 BOJ가 기존 시행하던 자산매입 정책인 ‘QQE’에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기는 일부 당좌계정에 마이너스 0.1%의 금리를 물리는 게 골자다.

전문가들은 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은 더 사들일 수 있는 자산이 거의 바닥났기 때문이라며 ‘극적인’ 인상을 줬지만 실제 효과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달러는 BOJ의 강화 조치로 엔화에 대해 118엔 후반대에서 121엔대 초반까지 2엔이 넘는 초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현재 121.31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