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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 등 앞두고 일제히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3/04/2024 - 10:29

다우존스 산업지수
38,954.35 [▼133.03] -0.34%

S&P500 지수
5,130.58 [▼6.50] -0.13%

나스닥 종합지수
16,253.41 [▼21.53] -0.13%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펼친 이후 숨 고르기에 나서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몇주 동안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1일 1만6279.94에 거래를 마쳐 장중·종가 모두 포함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500지수도 5137.08에 장을 마쳐 처음으로 5100선으로 돌파했다.

골드먼삭스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인 데이비드 코스틴은 최근 랠리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주식의 시가총액이 2021년 환희의 순간에 도달한 것과 비슷한 수준까지 왔다며, 하지만 오늘날 극단적인 평가가치 확산은 2021년 보다는 널리 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시장의 관심은 이제 파월 의장의 발언과 고용 지표에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 하원, 7일 상원에 이틀 연속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문가는 파월 의장은 의회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보내며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금융 여건이 더 긴축되면 경제에 대한 압력이 이어지고, 통화정책이 추가로 지속적인 경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는 8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2월 고용 보고서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0만건 증가해 지난 1월 35만3000건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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