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내구재주문 부진으로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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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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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종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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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미 내구재주문 악화의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미국 기업의 내구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3.4% 감소했다고 발표해 0.7% 증가를 점쳤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당황하게 했다. 내구재는 3년 이상의 사용 연한을 가진 자재나 설비로, 내구재 주문의 감소는 기업들이 수요가 감소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

미국 기업의 내구재 주문은 작년 8월에 사상 최대 감소폭 18.2%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10월0.4% 증가를 제외하고는 매월 줄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유럽, 중국, 일본 등의 경기 침체가 미국에까지 미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주택 경기는 계속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주요도시의 주택가격을 토대로 산정하는 S&P/케이스-쉴러지수는 작년 11월에 4.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