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의회 개혁법안 통과 소식에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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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의회에서 개협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그리스 의회에서 개혁법안이 통과되면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위험이 작아진데다 개장 전 발표된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세를 보이는 등 호재들에 반응하면서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이날 상원 증언을 주목하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부가가치세 인상과 연금 삭감, 통계청 독립성 강화, 재정 지출 자동삭감 등 4개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긴급 유동성지원금 한도를 9억 유로 더 상향했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지난 7월 11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 주 대비 1만5천건 줄어든 28만1천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8만7000건을 밑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