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불확실성에도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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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불확실성이 증폭됐음에도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어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 문제를 재 논의 중이다. 회의에 앞서 양측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각자 마련한 협상안을 따로 제출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로그룹 회의 직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다지 낙관하지 않는다며 협상 타결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하였으며,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 역시 회의에 올릴 협상안은 채권단이 작성한 것으로 그리스와 아직 합의하지 못했고, 이날 회의에서 그리스의 제안들을 듣겠지만 오늘 협상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미 5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0.9%로 전문가 예상치 0.7%를 웃돌며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였으며,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역시 16주 연속 30만 건을 밑돌며 미 고용시장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