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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중국 주시하며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8/18/2023 -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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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의 최근 상승세와 중국발 이슈를 주시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최근 미국의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증시 압박이 커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전날 4.3%를 돌파했던 10년물 금리는 이날 4.24%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투자자들을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이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으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35% 수준으로 상승했다.

시장은 다음 주 25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에서 25일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분에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중국발 우려가 커지는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높이고 있다. 전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미국 뉴욕 파산법원에 챕터 15에 따른 파산 보호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헝다그룹은 2021년 12월 처음으로 227억 달러 규모의 역외 채권을 갚지 못해 공식 디폴트를 낸 이후 경영난에 빠진 상태였다.

최근 들어서는 또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디폴트 위기가 금융권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커지면서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 대한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긴축 우려가 모두 시장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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