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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S&P,다우 최고치, 기술주 부진으로 나스닥 하락

FX분석팀 on 11/23/2016 - 16:55

다우존스 산업지수
19,083.18[△59.31]+0.31%

S&P500 지수
2,204.72[△1.78]+0.08%

나스닥 종합지수
5,380.68[▼5.67]-0.11%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연이은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작용하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하락했다.

S&P500지수의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상승했다. 산업재업종이 0.79% 오르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통신과 금융업종도 각각 0.78%, 0.54% 올랐다. 부동산과 유틸리티업종이 각각 0.70%, 0.92%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양호한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며 증시에 훈풍을 더했다. 이날 개장 전 8시 30분에 공개된 지난달 내구재 주문건수가 증가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 중 하나인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8%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업용 항공기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또한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11월 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도 제조업 경기에 대한 낙관을 더했다. 동 지표는 53.9를 기록해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와 전월치 수치보다 증가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증시에 다소 부담이 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지수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101.725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9일 주간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5만1000명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1만8000명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휴렛팩커드의 주가는 2.97% 올랐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공개한 HP의 주가는 6.77% 떨어졌다. 전문가 컨센서스보다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어반 아웃피터스의 주가도 12.05%의 낙폭을 보였다.

카터필러의 주가가 2.70% 오르며 2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또한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앤컴퍼니의 주가가 11.04% 크게 상승했다.

오후 2시에 발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곧 금리 인상에 나서도 될만큼 미국의 경기가 건강하다고 표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정책위원 대부분이 기준금리를 ‘비교적 이른 시간에 (Relatively soon)’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국제 유가는 달러 강세와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발표한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05달러(0.10%) 하락한 47.9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Brent Crude) 역시 배럴당 0.12달러(0.24%) 하락한 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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