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GDP 역풍 속 기술주 강세에 혼조 Dow 0.85% 하락

뉴욕마감, GDP 역풍 속 기술주 강세에 혼조 Dow 0.85% 하락

FX분석팀 on 07/30/2020 - 16:35

 

다우존스 산업지수
26,313.65 [▼ 225.92] -0.85%
S&P500지수
3,246.22 [▼ 12.22] -0.38%
나스닥 종합지수
10,587.81 [▲ 44.87] +0.43%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유례없는 최악의 결과를 내며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선방하면서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25.92포인트(0.85%) 하락한 26,313.65에, S&P500지수는 12.22포인트(0.38%) 하락한 3,246.2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4.87포인트(0.43%) 상승한 10,587.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상무부 발표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속보치는 -32.9%으로 1947년 처음으로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악의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5.0%에서 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코로나 사태 발발 기간 동안 미국의 경제가 얼마나 주저 앉았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다만 시장 예상치 -34.7% 보다는 양호했고, 지난 6월부터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여러 지표의 증거로 안도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그럼에도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143만 4천 명으로 2주 연속 증가한 점과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제 회복 경로 불확실성을 강조한 것은 여전히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의회의 코로나 추가 부양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로 주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지원금 지급이 종료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은 추가 부양책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로 연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11월 대선 연기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불렀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은 하락 출발한 나스닥 지수를 상승 전환시켰다. 애플과 아마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5조 달러에 이른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은 이날 1.21%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과 알파벳, 페이스북은 각각 0.60%, 0.98%, 0.52% 올랐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