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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FOMC 대기/ 미-중 협상 비관론 Dow 0.09% 하락

FX분석팀 on 07/30/2019 - 18:55

 

다우존스 산업지수
27,198.02 [▲ 23.33] -0.09%
S&P500지수
3,013.18 [▼ 7.79] -0.26%
나스닥 종합지수
8,273.61 [▼ 19.72] -0.24%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과 중국 무역 협상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자리 잡으며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3.33포인트(0.09%) 하락한 27,198.02에, S&P500지수는 7.79포인트(0.26%) 하락한 3,013.1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72포인트(0.24%) 하락한 8,273.6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50bp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가 한참 물 건너 간 가운데 증시 투자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 온 FOMC 회의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25bp의 기준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 시 되고 있지만 발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추후 추가적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지 가 중요 관심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번 연준을 압박했다. 그는 “연준이 대폭 금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고 말했고 “그렇지 않다면 연준이 또 실수를 하는 것이다” 라고 공격적 금리인하를 촉구했다.

현재 중국에서 고위급 실무진들의 미-중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은 계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약속한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하고 있지 않음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중국은 항상 협상 막바지에 이를 뒤집으려 자신들을 배신했다” 고 꼬집어 비판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화웨이 제제 철회 및 농산품 수입 관련 이야기들만 오고 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 진전 기대감을 크게 꺾어 놓고 있다. 지난 G20 이후 첫 고위급 만남이지만 그 대화 내용이 너무 낮은 수준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캐피탈 원이 1억건 이상의 회원 정보 해킹 사태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6% 이상 급락했고, 애플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을 나타냈다.
프록터 앤 갬블(P&G)이 실적 호조에 4% 가까이 뛰었고, 머크도 시장 에상치를 웃도는 2분기 성적표에 1% 이내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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