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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FOMC 경계 하며 연일 하락 Dow 0.24% 하락

FX분석팀 on 11/01/2022 - 18:11

 

다우존스 산업지수
32,653.20 [▼ 79.75] -0.24%
S&P500지수
3,856.10 [▼ 15.88] -0.41%
나스닥 종합지수
10,890.85 [▼ 97.30] -0.89%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긴축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79.75포인트(0.24%) 하락한 32,653.20에, S&P500지수는 15.88포인트(0.41%) 하락한 3,856.1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7.30포인트(0.89%) 하락한 10,890.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2일 마무리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결정될 금리 인상 폭이 75bp일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12월 인상폭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내용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고용지표가 긴축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탓에 투심이 악화됐다.

미 노동부가 1일 공개한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천70만 건으로 8월 기록한 1천30만 건보다 증가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980만 건과 팩트셋 추정치 985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연준이 노동시장 단서를 찾기 위해 주목하는 실업자 한 명당 구인건수 비율은 8월 1.7명으로 떨어졌다가 9월 1.9명으로 다시 올랐다.

오는 12월 50bp 인상 기대감을 조금씩 키우며 상승 흐름을 보이던 증시는 강력한 노동시장 신호가 나온 뒤 즉각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강한 기업들의 노동 수요는 추가 인건비 상승을 초래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 섹터가 1% 넘게 올랐는데,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완화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유가가 2% 가까이 오른 덕분이다.

같은 이유로 징둥(JD.com)과 알리바바 그룹이 각각 3%, 5% 넘게 뛰었다.

반면 미국 대형주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감에 하락했는데, 아마존이 5.52%, 애플이 1.75% 각각 하락했다.

이날 중국 코로나 봉쇄 완화 소문이 소셜미디어와 트위터 등에서 돌았는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봉쇄) 완화에 대한 많은 신호를 얻고 있으며, 유가가 이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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