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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혼조 속 장 후반 완만한 상승세 Dow 0.67% 상승

FX분석팀 on 01/17/2019 - 17:12

 

다우존스 산업지수
24,370.10 [▲ 162.94] +0.67%
S&P500지수
2,635.96 [▲ 19.86] +0.76%
나스닥 종합지수
7,084.46 [▲ 49.77] +0.71%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모건 스탠리의 실적이 부진하는 등 셧다운 사태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들어 무역 협상 관련 긍정적 소식으로 완만하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62.94포인트(0.67%) 상승한 24,370.10에, S&P500지수는 19.86포인트(0.76%) 상승한 2,635.9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9.77포인트(0.71%) 상승한 7,084.4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해 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 되면서 상반된 전망 속에 이날 모건 스탠리의 4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미 연방정부 셧다운 27일째를 맞아 별 다른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증시를 압박했고, 경제지표에서 셧다운 장기화를 우려할 만한 통계가 나와 더욱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장벽 건설에 대한 이견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은 이날 셧다운 해소를 위한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장벽 건설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나섰다.

미 노동부는 이날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 발표에서 청구자가 전주 대비 3천 명 감소한 21만 3천 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청구자 중 연방 공무원들의 청구건수가 기존 보다 평균 1만 명 이상 증가한 점은 우려할만한 사항으로 꼽혔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수입 관세 일부 혹은 전부를 제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장 후반 주가를 빠르게 끌어 올렸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이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이 너무 양보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 권한을 쥐고 있는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순조롭게 협상 내용에 포함될지는 미지수지만 하나라도 투자에 긍정적 신호를 기다리던 증시 투자자들에게는 호조로 받아들여져 증시에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한편 미 법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기술 탈취 혐의를 조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미-중 협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돼 상승폭은 제한 받았다.

이날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 주가가 4.4% 하락했다. 무역협상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는 2.9% 올랐고, 보잉 주가도 2.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재료 분야가 1.68% 올랐고, 산업주는 1.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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