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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트럼프 탄핵 하원 가결에 냉담… Dow 0.49% 상승

FX분석팀 on 12/19/2019 - 17:40

 

다우존스 산업지수
28,376.96 [▲ 137.68] +0.49%
S&P500지수
3,205.37 [▲ 14.23] +0.45%
나스닥 종합지수
8,887.22 [▲ 59.48] +0.67%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문제로 워싱턴이 북새통이지만 뉴욕증시는 여기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또 한 차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7.68포인트(0.49%) 상승한 28,376.96에, S&P500지수는 14.23포인트(0.45%) 상승한 3,205.3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9.48포인트(0.67%) 상승한 8,887.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함께 권력남용, 월권행사 등의 이유로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켰다. 이제 공은 상원으로 넘어가겠지만 시장참여자들은 탄핵 당위성과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가지면서 탄핵 문제를 거의 무시하다시피 하며 투자에 임했다.

주요 언론들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와 비교하며 작금의 사태가 클린턴 대통령 시절과 비슷하다며 탄핵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발언도 나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1월 초 미국과 중국의 정책자들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는 세부 쟁점과 합의문 문구를 둘러싼 이견으로 인해 서명이 불발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번지면서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이와 함께 므누신 장관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교체하기 위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따라 미국 GDP가 0.5%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메모리 칩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호재로 3% 선에서 상승했고, 드러그 스토어 체인 라이트 에이드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대 43% 폭등했다.
다덴 레스토랑은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데 따라 5% 가량 밀렸고, 식품 업체 콘아그라 브랜즈는 이익 호조에 18%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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