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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트럼프 탄핵 정국 주시 Dow 0.30% 하락

FX분석팀 on 09/26/2019 - 16:44

 

다우존스 산업지수
26,891.12 [▼ 79.59] -0.30%
S&P500지수
2,977.62 [▼ 7.25] -0.24%
나스닥 종합지수
8,030.66 [▼ 46.72] -0.58%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외압과 관련한 의혹이 탄핵 정국까지 번지며 정치권의 혼란을 야기, 일제히 완만하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79.59포인트(0.30%) 하락한 26,891.12에, S&P500지수는 7.25포인트(0.24%) 하락한 2,977.6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6.72포인트(0.58%) 하락한 8,030.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뒤 이를 분석한 주요 언론들은 상당히 반 정부 스탠스를 보이며 탄핵 정국을 험악하게 만들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유력 차기 대선 후보자와 그의 아들이 우크라이나 부정부폐에 연루 됐다는 의혹으로 조사 압력을 넣었다고 의심 받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 역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미 하원 정보위원회는 9페이지로 구성된 내부 고발문건을 공개했다. 고발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라는 인물로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 대통령의 대화를 자세히 묘사한 글을 썼다.
각 파벌들마다 해석이 상당히 다르지만 줄리아니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한편 조 바이든 후보자의 지지율이 기존 59%에서 50% 밑으로 떨어지고, 엘리자베스 워뤈 민주당 상원 의원의 지지율이 기존 7%에서 39%로 수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규제 및 여러 반기업 정서를 가진 워뤈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을 우려 하기도 했다.

또 미-중 무역 전쟁이 한창인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다른 인물이 지도자로 당선될 경우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입지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다만 하원에서 탄핵 결의안이 나오더라도 공화당 다수인 상원에서는 부결될 전망이 높아 투자자들은 아직은 성급한 거래를 삼가 하고 있는 듯 하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에서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연은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정책자들의 목표치인 2.0%에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고 강조, 연내 세 번째 금리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떨어뜨렸다.

이날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미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 소식에 1.5% 가량 내렸고, 제너럴 모터스(GM)은 노조 파업이 종료 수순이라는 보도를 호재로 1% 이상 뛰었다.
비욘드미트는 맥도날드가 캐나다의 28개 영업점에서 식물성 고기로 만든 버거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12% 가량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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