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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트럼프 중이적 무역 낙관 Dow 0.39% 상승

FX분석팀 on 11/22/2019 - 17:15

 

다우존스 산업지수
27,875.62 [▲ 109.33] +0.39%
S&P500지수
3,110.29 [▲ 6.75] +0.22%
나스닥 종합지수
8,519.88 [▲ 13.67] +0.16%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소 중이적이고 우회적이지만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적 발언을 한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09.33포인트(0.39%) 상승한 27,875.62에, S&P500지수는 6.75포인트(0.22%) 상승한 3,110.2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67포인트(0.16%) 상승한 8,519.8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폭스 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매운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무역 이슈의 쟁점인 서명 일정과 관세 철회, 홍콩 지지, 농산품 구매 등의 문제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피하면서 시장에 큰 파장을 주지 못했지만 그 간에 긴장감을 식히기에는 투자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낙관은 하지 않았다. 무역 합의는 중국이 더 원하고 있지 우리(미국)는 합의를 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고 말하며 협상에서 미국이 우위에 있는 점을 피력하곤 했다.

홍콩 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우리는 홍콩을 지지하지만 시진핑 주석도 지지한다” 라며 중립적 표현으로 빠져 나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외에도 경제지표의 호조가 오랜만에 증시의 반색을 이끌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켓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2로 전월 51.3에서 소폭 올라섰다. 시장 예상치를 넘은 것은 물론이고 경기 확장과 위축 가늠선인 50을 상회한 채 유지하고 있어 미국 경기가 침체 위기를 벗어 났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 기업 실적과 지표의 호조가 더 해진다면 다우지수가 3만 선까지 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 트럭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가운데 6% 이상 급락했다. 공식적인 제품 공개 석상에서 차량의 방탄 기능을 시연하는 과정에 유리창이 깨지는 사태가 발생, 업계의 빈축을 샀다.
백화점 업체 노드스트롬은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표에 기대 8% 이상 랠리했고, 풋락커 역시 실적 호조를 나타냈지만 주가는 4% 가까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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