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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테슬라 주가 폭락 혼조세 마감 Dow 0.07% 상승

FX분석팀 on 09/28/2018 - 17:23

 

다우존스 산업지수
26,458.31 [▲ 18.38] +0.07%
S&P500지수
2,913.98 [▼ 0.02] +0.00%
나스닥 종합지수
8,046.35 [▲ 4.39] +0.05%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주가조작 사기죄로 제소 당하며 주가가 폭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는 전일 대비 18.38포인트(0.07%) 상승한 26,458.31에, S&P500지수는 0.02포인트(0.00%) 내린 2,913.9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39포인트(0.05%) 상승한 8,046.35에 각각 혼조세를 띄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3분기 마지막 거래일로서 분기별 정산 과정에서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다만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8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상장 폐지 관련 트위터로 시장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제소하며 테슬라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여 13.9% 폭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마감한 유럽증시가 이탈리아 내년 예산안 발표에 따른 약세로 뉴욕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시장의 관심을 갖게 했다.
2개의 포퓰리즘 정당이 연립정부로 구성된 이탈리아는 전날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설정하여 지오바니 트리아 경제부 장관이 제시한 1.5%를 넘어선 수치로 합의해 시장에 우려를 더 키웠다.
현재 이탈리아는 GDP의 약 131%에 달하는 막대한 국가부채를 짊어진 상황이라 국가 채무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더해져 이날 이탈리아 증시는 하루 동안 3.7% 이상 크게 폭락했다.
전날 발표 전 트리아 장관이 예산안 발표를 위한 회의를 미루겠다는 일부 소식과 트리아 장관이 사퇴한다는 루머까지 더 해져 불안감을 키워왔다. 결국 트리아 장관이 제시했던 재정적자 1.5%가 아닌 2.4%로 발표되며 이탈리아의 주요 주식 벤치마크인 FTSE MIB는 2.7% 급락했고, 이탈리아 은행주들 역시 크게 폭락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도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협상 마감 기한이 30일로 알려진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날 미국과 멕시코가 재논의된 협정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내용에서 캐나다는 제외된 상태이며, 멕시코 측은 이 초안을 바탕으로 의회 승인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의 협상 마감 시한이 이번 달 30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소식은 캐나다를 압박하고 있다. 미-멕시코가 빠르게 협상이 진행된 것과는 달리 미-캐나다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와 같은 초안 공개 카드로 캐나다가 서둘러 합의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일부 기업들을 시작으로 10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3분기 기업 실적 보고서가 나올 예정인 만큼 향후 뉴욕증시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S&P500지수는 이번 분기 동안 7.2% 올라 5년래 가장 큰 폭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번 분기 7.1% 상승해 작년 1분기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치적 변수로 인해 4분기 뉴욕증시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 주가의 폭락이 크게 대두된 가운데 약 5천만 명의 이용자가 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밝힌 페이스북이 2.6% 내린 반면 인텔이 밥 스완 CEO의 올해 매출 전망 달성을 자신하며 3.1% 상승, 92억 달러 규모 미 공국 교육용 항공기 수주 소식을 전한 보잉은 1% 올랐다.

이날 업종별로 기술주가 0.43% 상승, 금융주는 1.06% 하락, 재료부문은 0.68% 하락했다.
경제발표 중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8월에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 9월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 96.2 보다 상승한 100.1로 집계,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3.6에서 60.4로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FF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1% 반영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2.34% 하락한 12.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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