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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 Dow 0.15% 하락

FX분석팀 on 06/18/2020 - 16:56

 

다우존스 산업지수
26,080.10 [▼ 39.51] -0.15%
S&P500지수
3,115.34 [▲ 1.85] +0.06%
나스닥 종합지수
9,943.05 [▲ 32.52] +0.33%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2차 펜데믹 쇼크 발생 우려가 크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 재봉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일부 안도감을 형성시켰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9.51포인트(0.15%) 하락한 26,080.10에, S&P500지수는 1.85포인트(0.06%) 상승한 3,115.3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2.52포인트(0.33%) 상승한 9,943.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내 텍사스주와 켈리포니아주 등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증시 참여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텍사스주는 경제 재개 이후 신규 확진자가 11% 급증했는가 하면 해외 다른 국가들에서도 신규 확진자 증가 소식이 전해 들어 오고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또 다시 경제를 봉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확진자 증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2차 펜데믹 징후라고 보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지표는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지난주 미국에서는 150만8000명이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이는 130만 명을 예상한 금융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다.

미국에서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투자자들은 안심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마켓필드 자산운용의 마이클 샤울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일부 주와 다른 나라에서 경제 재개방 이후 이어진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한 공포는 이해할 만하다”면서 “우리는 이 과정이 많은 지역에서 스타카토와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보지만 2020년 초반에 일어난 것과 같은 또 다른 확산을 본다면 놀라울 것”이라고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제프리스가 목표 주가를 120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1.23% 상승했다.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5000달러 전망이 나온 후 0.49% 올랐다.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의 주가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3.0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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