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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 백신 기대/트럼프 연설 Dow 1.37% 상승

FX분석팀 on 11/13/2020 - 17:12

 

다우존스 산업지수
29,479.81 [▲ 399.64] +1.37%
S&P500지수
3,585.15 [▲ 48.14] +1.36%
나스닥 종합지수
11,829.29 [▲ 119.70] +1.02%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장 마감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99.64포인트(1.37%) 상승한 29,479.81에, S&P500지수는 48.14포인트(1.36%) 상승한 3,585.1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70포인트(1.02%) 상승한 11,829.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도 조만간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예고했다.

바이오엔테크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우구르 사힌은 전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 중인 백신으로 코로나를 끝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증상을 보이는 감염에서만 보호해도 극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코로나 백신 2개 이상의 긴급사용 승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가 급증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이다. 미국에서 지속해서 하루 10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 상황은 악화일로다. 전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15만 명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등도 이날 강화된 여행 자제 권고안을 발표했다.

아론 스테이트 스트리트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코로나가 증가하는 사례와 부양책이 경제와 수익에 미칠 영향 중 일부를 과소 평가하고 있으며 백신 배포에 대한 일정과 효과를 과대평가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기업 실적이 양호했던 점도 증시 강세에 힘을 보탰다. 디즈니와 시스코가 시장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이날 7%, 디즈니 주가도 2%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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