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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금융주 강세로 상승

FX분석팀 on 04/17/2017 - 17:03

다우존스 산업지수
20,636.92[△183.67]+0.90%

S&P500 지수
2,348.55[△19.60]+0.84%

나스닥 종합지수
5,856.79[△51.64]+0.84%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지정학적 우려가 다소 완화한 가운데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보다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었고 기업 실적 기대에 따른 금융주와 산업주 등 강세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최근 북한 문제에 대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며 위험자산인 증시에 대한 회피 심리가 나타났다.그러나 미국과 북한과의 갈등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확산했다.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며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이 지역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골드만삭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존스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다소 부정적으로 나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부진에 대한 우려가 상승했다.
지난 14일 미 상무부는 3월 미국 소매판매가 두달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공개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몇 달 동안 나타났던 물가 상승 기조가 둔화했음을 시사했다.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5.2로 집계돼 전달 16.4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이달 주택시장지수는 68을 기록, 예상치인 70을 하회했다. 전월 기록은 71로 11년 만에 최고치였다. 이 지수가 5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는 뜻이다.
4월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 21.3에서 7.0으로 밀렸다. 4월 고용지수는 8.8에서 13.9로 높아졌다. 4월 가격수용 지수는 8.8에서 12.4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가동중인 원유채굴기수 증가와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가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8달러(-0.90%) 하락한 52.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7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 마감했다.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의 긴장 고조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90달러(-0.23%) 하락한 1,285.6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0.22% 하락한 100.24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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