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중국 유화된 태도에 무역 긴장감 완화 Dow 1.25% 상승

뉴욕마감, 중국 유화된 태도에 무역 긴장감 완화 Dow 1.25% 상승

FX분석팀 on 08/29/2019 - 17:07

 

다우존스 산업지수
26,362.25 [▲ 326.15] +1.25%
S&P500지수
2,924.58 [▲ 36.64] +1.27%
나스닥 종합지수
7,973.39 [▲ 116.51] +1.48%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에 바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양보하는 태도를 보인 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협상에 낙관적 입장을 밝힌 것에 의해 크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26.15포인트(1.25%) 상승한 26,362.25에, S&P500지수는 36.64포인트(1.27%) 상승한 2,924.5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51포인트(1.48%) 상승한 7,973.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 상무부는 오는 9월 1일 미국이 발효키로 한 중국산 수입품 3천억 달러에 해당한 관세 15% 부과 이후 즉각적인 보복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보복할 수 있는 방법이 상당수에 이르지만 당장은 긴장 고조를 진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다음달 양국 협상 팀이 회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룸이 넓혀진 것으로 인식한 투자자들은 증시 개장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다방면에서 중국과 협상을 추진할 것이다” 고 말해 투자 펀더멘털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미-중 무역 분쟁과 관련한 회의적 비관론도 없지는 않다. 우선 협상 재개를 위한 조건이 서로 맞지 않고 있다는 점과 완전한 합의까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는 점이 그렇다. 또 추가 관세 조치가 철회될 가능성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투자자들로서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협상 재개는 9월 중 워싱턴에서 속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미-중 양국은 일정을 조율중에 있다.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2분기 미국의 경재성장률(GDP) 확정치가 2.0%로 지난 예비치 2.1%에서 하향 조정됐다.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는 4쳔명 증가한 21만 5천 명으로 집계됐다.
7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비 2.5% 하락한 105.6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캐터필러가 3% 가까이 뛰었고 보잉이 1% 이내로 오르는 등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애플도 1% 선에서 상승했고, 퀄컴과 인텔도 각각 2% 이상 올랐다.
이 밖에 베스트 바이는 2분기 매출 부진을 악재로 9% 가량 폭락했고, 달러 제네럴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대 10% 이상 랠리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