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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중국발 실적부진 속 무역 협상과 FOMC 대기 Dow 0.84% 하락

FX분석팀 on 01/28/2019 - 16:48

 

다우존스 산업지수
24,528.22 [▼ 208.98] -0.84%
S&P500지수
2,643.85 [▼ 20.91] -0.78%
나스닥 종합지수
7,085.69 [▼ 79.18] -1.11%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을 상대로 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미-중 무역 협상 교착 문제, 그리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89포인트(0.84%) 하락한 24,528.22에, S&P500지수는 20.91포인트(0.78%) 하락한 2,643.8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9.18포인트(1.11%) 하락한 7,085.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잇따른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미국의 수출 기업들의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전날 중국의 12월 제조업 이익률이 1.9%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 향후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우려가 깊다.

이날 무역업에 민감한 캐터필러와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투자 심리를 저해시켰고, 미-중 무역 협상이 난관에 봉착한 상황에서 증시에서의 매도세를 더욱 가중시켰다.

당초 미국과 중국은 이달 말 예정되었던 장관급 회담을 취소했지만 류허 중국 부총리가 30~31일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관세 유예 마감 기한을 한달 여 앞두고 서로 엇갈린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일부 기대감을 크게 깎아 내리기도 했다.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주제가 가장 큰 맹점이며 류허 부총리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도 일부 해소되긴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간에 이견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아 잠재적으로 셧다운 재발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기 때문에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 의회 예산국(CBO)이 35일간의 셧다운으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을 110억 달러로 추산한 가운데 셧다운 2가 재발할 경우 증시에 강한 충격이 예상되고 있다.

29~30일 동안 열리는 FOMC 통화정책 회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해 4차례 금리를 올리며 증시에 소용돌이를 제공했지만, 올해 들어 기조를 비둘기적으로 바꿔나가며 긴축 사이클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엔비디아 주가가 13.8% 폭락했고, 동종 업체인 AMD도 8% 가량 폭락했다. 캐터필러 주가도 9.1% 내렸다. 그 밖에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이 1% 가까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4%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은 1.15% 내렸다. 산업주도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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