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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중간선거 양당 양분 결과 랠리 후 트럼프 기자회견에 급등 Dow 2.13% 상승

FX분석팀 on 11/07/2018 - 17:20

 

다우존스 산업지수
26,180.30 [▲ 549.29] +2.13%
S&P500지수
2,813.89 [▲ 58.44] +2.12%
나스닥 종합지수
7,570.75 [▲ 194.79] +2.64%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예상된 선거 결과가 나오며 상승랠리를 펼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49.29포인트(2.13%) 상승한 26,180.30에, S&P500지수는 58.44포인트(2.12%) 상승한 2,813.8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4.79포인트(2.64%) 상승한 7,570.75에 장을 마감했다.

2018 미국 중간선거가 마무리되었다.
결과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 수석 확보,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 수석 확보로 기존 언론사들의 예측에 부합하며 양분된 정치 세력화를 증시는 반갑게 여기고 있다.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승리할 경우가 증시 반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컸지만, 이날 결과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 더 커 보인다.
하원을 민주당이 가져갔다 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독주하고 있던 트럼프의 정책에 어느 정도 견제가 가동되면 무역전쟁으로 인한 긴장감 완화와 재정적자 확대를 막을 수 있다는 이유이다.
전문가들은 감세정책이나 경제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외교문제와 이민자 정책, 오바마 케어 등의 문제가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조사기관에서는 역대 중간선거에서 권력이 양분된 경우 증시가 호조를 나타냈다는 선례를 들어 이번 선거 결과가 증시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도울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1%대에 상승세를 보인 주요지수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기자회견 이후 더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자신감과 민주당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밝히면서 증시에 좋은 반응 일으킨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위해 경제 성장과 인프라스트럭쳐, 무역, 약값을 낮추는 일 등에서 민주당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무역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고, 민주당이 뮐러 특검 등 사진에 대한 의회 조사 가능성 질문에 “민주당이 그런 게임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를 더 잘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그는 이번 중간선거 결과가 자신의 승리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정책 사항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증시 상승세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준은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열고 다음 날 통화정책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달 뉴욕증시 폭락이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에 벌어진 일이어서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을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연준은 이날 증시 상승을 두고 금리인상이 증시 폭락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들의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간선거 결과 후 달러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정치 권력 양분에도 지속적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7주 연속 증가치를 보여 WTI유가의 가격은 연일 하락세를 보인 배럴당 61.75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이제는 오히려 과도한 원유 공급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캐터필러가 4.5% 올랐고, 아마존이 6.9% 급등하는 등 그동안 부진했던 기술주도 활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임의 소비재가 3.12% 급등했다. 기술주도 2.88% 올랐고, 건강관리는 2.94%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은 1.93%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로 양 당이 서로 견제와 균형이 잘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과격한 무역정책 보다 어느 정도 견제가 있는 국정운영이 진행돼서 증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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