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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주간 하락세 딛고 소폭 반등 Dow 0.17% 상승

FX분석팀 on 05/30/2019 - 16:56

 

다우존스 산업지수
25,169.88 [▲ 43.47] +0.17%
S&P500지수
2,788.86 [▲ 5.84] +0.21%
나스닥 종합지수
7,567.72 [▲ 20.41] +0.27%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간 내내 하락했던 것에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해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 분쟁 긴장감이 지속되는 점과 장단기 국채수익률의 역전은 불안감으로 남아 반등 에너지를 제한시켰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3.47포인트(0.17%) 상승한 25,169.88에, S&P500지수는 5.84포인트(0.21%) 상승한 2,788.8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41포인트(0.27%) 상승한 7,567.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주가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투자 심리는 여전히 얼어 붙었다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종전 발표됐던 예비치 3.2%에서 3.1%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여전히 주요국에 비해 강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무역 전면전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2분기 성장률이 1%까지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 상황.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은 여전히 교착 국면이다. 캐나다를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내달 일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 타결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중국이 미국의 통상 시스템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재차 내비쳤고, 최근까지 희토류 수출 제한을 포함해 보복에 나설 뜻을 보이고 있어 내달 정상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인지 불투명한 실정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서는 비둘기파 목소리가 나왔다.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0%를 지속적으로 밑돌거나 외부 악재가 경기 전망을 흐릴 경우 적절한 정책 기조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랜달 퀄스 연준 이사는 같은 날 금융시장의 회복을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 아니라 규제를 늘려 건전성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시장 참여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기업공개(IPO) 이후 첫 분기 성적표 공개를 앞두고 우버가 0.4% 가량 떨어졌고, 달러 제너럴이 실적 호조에 7%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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