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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전날 FOMC 여파에 Dow 0.46% 하락

FX분석팀 on 11/03/2022 - 17:33

 

다우존스 산업지수
32,001.25 [▼ 146.51] -0.46%
S&P500지수
3,719.89 [▼ 39.80] -1.06%
나스닥 종합지수
10,342.94 [▼ 181.86] -1.73%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발표 여파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46.51포인트(0.46%) 하락한 32,001.25에, S&P500지수는 39.80포인트(1.06%) 하락한 3,719.8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86포인트(1.73%) 하락한 10,342.9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75bp(0.75%) 인상했다. 이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으로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금리인상이다.

이는 연준이 최종금리가 기존에 예상했던 4.6%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더 높고,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75%를 기록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3월까지 금리가 5.25%에서 5.5% 사이로 상승할 가능성이 23%로 높아졌다. 연준의 주요 정책 금리는 2006년 이후 5%를 넘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6% 이상이었던 때는 2000년 3월부터 2001년 1월이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은 “연준의 결정과 가이던스는 통화정책에서 비둘기파적인 정책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우리의 최근 견해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날 고용지표도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미국 금리 인상론에 힘을 실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감소한 21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향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하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모더나(MRNA)는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개장 초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0.75% 하락으로 마감했다. 퀄컴(QCOM)은 9월 25일로 끝난 회계 4분기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는 7.66% 떨어졌다.

펠로톤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손실액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8.23% 이상 올랐다. 애플(AAPL)의 주가는 중국의 코로나 우려에 4.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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