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잦아들 기미 보이지 않는 코로나 확산.. Dow 4.06% 하락

뉴욕마감, 잦아들 기미 보이지 않는 코로나 확산.. Dow 4.06% 하락

FX분석팀 on 03/27/2020 - 17:56

 

다우존스 산업지수
21,636.78 [▼ 915.39] -4.06%
S&P500지수
2,541.47 [▼ 88.60] -3.37%
나스닥 종합지수
7,502.38 [▼ 295.16] -3.79%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뒤로한 채 주간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으로 마감했다. 2조 달러 부양 예산안이 가결되는 호재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 감염 확산 상황들을 주시하며 차익실현 매매에 나섰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15.39포인트(4.06%) 하락한 21,636.78에, S&P500지수는 88.60포인트(3.37%) 하락한 2,541.4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95.16포인트(3.79%) 하락한 7,502.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이번 주 큰 폭의 랠리를 펼친 끝에 전날 다우지수는 장중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며 새 강세장에 진입했다.

월가에서는 증시가 바닥을 봤다는 진단을 조심스럽게 제기했지만 코로나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번 주 뉴욕 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례없는 완화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조2000억 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으로 S&P500지수가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2.8% 급등해 지난 1938년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0.3% 상승해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9.1% 상승했다.

그러나 전 세계 침체에 대한 공포로 시장 참가자들은 바이러스 확진자가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는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금융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 보험 신청 건수가 300만 건 이상으로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는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급락해 불안한 경제 상황을 반영했다.

나스닥 IR 인텔리전스의 머서드 가우시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경제적 영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정책 책임자들의 관점에서 이것은 바이러스 확산 관리와 경제 재개 사이의 상대적 균형을 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튼 밴스의 에디 퍼킨 수석 주식 투자 책임자는 “우리는 보건이나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보건과 관련해 더 명확해지기 전 시장이 완전히 안정된다면 이상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