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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이-팔 전쟁 격화 우려 속 혼조세 Dow 0.12% 상승

FX분석팀 on 10/13/2023 - 17:25

 

다우존스 산업지수
33,670.29 [▲ 39.15] +0.12%
S&P500지수
4,327.78 [▼ 21.83] -0.50%
나스닥 종합지수
13,407.23 [▼ 166.99] -1.23%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고 대규모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우려 속에 대체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9.15포인트(0.12%) 상승한 33,670.29에, S&P500지수는 21.83포인트(0.50%) 하락한 4,327.7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66.99포인트(1.23%) 하락한 13,407.2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분기 실적은 시장 심리에 긍정적이었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다우지수만 소폭 오른 채 나스닥은 이날 크게 하락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살고 있는 100만 명의 민간인들에게 24시간 내 남부로 이동할 것을 명령하며 대규모 군사작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스라엘은 지난주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이미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을 이어가는 한편 36만 명의 예비군을 집결시켰다.

이미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에 침투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신들은 이번 작전이 본격적인 대규모 지상전은 아니라고 전했다.

국채 금리는 안전 자산 선호 속에서 하락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8.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27%를 기록했고 30년물은 9.5bp 밀린 4.776%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2년물은 1.7bp 내린 5.054%를 가리켰다.

금값도 안전 자산 선호 속에서 상승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3.2% 뛴 1928.49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3.1% 뛴 1942.20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금값은 5.2% 올랐다.

유가 급등 역시 투자자들을 압박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4.78달러(5.8%) 급등한 87.69달러에 마감했다.

씨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오늘 재개된 유가 상승이 지속한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원유 수입국의 스태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할 수 있다”며 “이것은 선진국 경제 전반에서 차입 비용이 크게 뛴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시장 심리를 지지하지 못했다. 미시간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9월 3.2%에서 10월 3.8%로 높아졌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는 이것을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높은 식품과 휘발유 가격이 소비자들의 미래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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