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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유가급락+브렉시트 우려에 하락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06/13/2016 -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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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욕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국제유가 하락, 여기에 달러 강세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급락 마감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23일 브렉시트 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을 팔고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는 모습이었다.

이날 증시는 국제 유가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급락세로 출발했다. 유가가 계속 낙폭을 키웠고 유럽 증시도 2% 넘게 하락하면서 초반 낙폭을 만회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9달러(3%) 급락한 49.0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주 전체로는 0.9%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전주대비 3건 늘어나며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키운 것이다. 미국 셰일 업체들이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다시 생산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된 때문이다.

한편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 답변이 55%로 유로존 잔류 의견을 10%포인트(p) 앞섰다. 지난 4월 여론조사보다 탈퇴 여론이 4%p 증가했다.

이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미국의 6월 소비심리지수는 94.3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4.0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특히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예상과 달리 111.7로 1.8p 올랐다. 이는 지난 2005년 7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108.8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와 스위스 프랑은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는 예상을 웃돈 소비자심리지수 영향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32% 하락한 106.74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엔/유로 환율은 약 8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스위스 프랑/유로 환율은 0.45% 하락하며 약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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