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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위안화 낙폭 축소 안도감에 반등 Dow 1.21% 상승

FX분석팀 on 08/06/2019 - 16:38

 

다우존스 산업지수
26,029.52 [▼ 311.78] +1.21%
S&P500지수
2,881.77 [▲ 37.03] +1.30%
나스닥 종합지수
7,833.27 [▲ 107.22] +1.39%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 분쟁 재점화로 인하 위험회피 심리가 무겁게 짓누르던 한편 외환시장에서 급락세를 보였던 중국 위안화가 안정세를 되찾은 것에 힘입어 크게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11.78포인트(1.21%) 상승한 26,029.52에, S&P500지수는 37.03포인트(1.30%) 상승한 2,881.7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22포인트(1.39%) 상승한 7,833.2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받은 중국이 위안화 절하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일정 부분 진정됐다. 환율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여전히 7위안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내림세로 돌아선 데다 중국인민은행(PBOC)이 고시 환율을 통제하는 움직임에 패닉 매도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분석이다.

무역 협상 전망은 여전히 흐리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과 여전히 담판을 원한다고 밝히면서 9월1일로 예고된 3000억 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시행이 중국에 달렸다고 주장하며 관세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국이 협상 국면에 있는 많은 의제들을 양보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여러 투자회사들은 양국의 분쟁이 초장기화 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에서는 월가의 전망과 상이한 의견이 제시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트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무역전쟁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적 비둘기파 인물로 올해 최소 한차례의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지만 연준의 입장을 고려해 다소 매파적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무역 이슈가 향후 추가 금리인하에 중요한 키잡이가 될 수 있다는 투로 지난 주 금리인하가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한 결정이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이 2% 가까이 뛰었고, 아마존과 인텔이 각각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퀄컴은 전날에 이어 1% 이상 하락했다.
식품 업체 딘 푸즈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적자에 36% 폭락했고, 씨월드 엔터테인먼트 역시 실적 부진에 2%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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