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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오미크론 일단 안도 Dow 0.68% 상승

FX분석팀 on 11/29/2021 - 18:12

 

다우존스 산업지수
35,135.94 [▲ 236.60] +0.68%
S&P500지수
4,655.27 [▲ 60.65] +1.32%
나스닥 종합지수
15,782.83 [▲ 291.18] +1.88%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출연한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일단 잠잠해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60포인트(0.68%) 상승한 35,135.94에, S&P500지수는 60.65포인트(1.32%) 상승한 4,655.2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91.18포인트(1.88%) 상승한 15,782.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에 주시했다. 이미 캐나다를 통해 미주에 상륙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알려진 사실이 많지 않은 가운데 제약사들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점은 투자자 심리를 잠시나마 안도시키는 계기가 됐다.

모더나(MRNA)는 내년 초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고 화이자(PFE)는 코로나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시장을 달랬다. 이날 모더나의 주가는 11.80% 급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 변이로 당장 봉쇄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밝힌 후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인 4672.95로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오미크론이 제어될 수 있을 경우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평가로 주식 매수에 나섰다.

씽크마켓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투자자들은 지난 금요일에 두려워한 것보다 오미크론이 악영향을 주지 않고 백신이 여전히 효과적일 것으로 보는 것 같다”면서 “오미크론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면 최소한 2~3주가 걸릴 것이고 이 기간 중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실질적으로 거시 경제 전망에 영향을 줄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늦출 것으로 기대했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예스 매니징 멤버는 로이터통신에 “오미크론이 큰 문제가 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경험한 델타 확산보다 더 커질 것”이라며 “이 경우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중단되거나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렌터카 회사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의 주가는 20억 달러의 보통주 매입 계획을 밝히며 5.99% 상승했다.

트위터(TWTR)는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의 즉시 사임 소식으로 상승하다가 2.78%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애플(APPL)은 2.19%, 아마존닷컴(AMZN)은 1.63% 각각 상승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과 메타 플랫폼(FB)도 2.35%, 1.47%의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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