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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영국 총선과 제임스 코미 FBI전 국장 증언 경계로 하락

FX분석팀 on 06/06/2017 -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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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오는 8일 영국 총선과 제임스 코미 전 FBI(연방수사국) 국장의 상원 증언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가 시켰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오는 8일로 예정된 코미 전 국장의 상원 증언과 영국 총선, ECB(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이어갔다. 전날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1% 하락한 애플은 전일대비 0.3% 오른 154.45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이 도시바 반도체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브로드컴은 0.7% 상승했다.

한편 채권, 금, 일본 엔화 등 안전자산들은 이날 카타르와 중동국가들 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불안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3.5bp(1bp=0.01%) 떨어진 2.147%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최저치다. 채권수익률은 채권가격과 정반대로 움직인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일대비 3.1bp 내린 2.811%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96.63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110.46엔)대비 0.9% 내린 109.49엔으로 거래됐다. 카타르에 대한 국교단절로 어진 중동국가들 간 갈등 우려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엔이 강세를 보이면서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1.1254달러)대비 0.2% 오른 1.1277달러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원유재고량이 9주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전일대비 배럴당 79센트(+1.7%) 오른 48.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Brent Crude)는 전일대비 배럴당 65센트(+1.3%) 상승한 50.12달러를 기록했다.

쿠웨이트가 카타르와, 외교단절을 선언한 페르시아만 국가들 간 중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의 긴장감 고조에 따른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카타르는 작은 산유국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중동 갈등이 내년 3월까지 연장한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비OPEC 산유국 간 원유생산량 감축합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미국 EIA(에너지정보청)가 발표할 주간 원유재고량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S&P 플래츠가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원유재고량이 6월 2일로 끝난 주간에 35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오는 8일 영국 총선,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의회 증언,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등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제공하자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5.10달러(+1.18%) 상승한 1,294.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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