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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75bp 인상에도 선반영 인식에 Dow 1.0% 상승

FX분석팀 on 06/15/2022 - 18:51

 

다우존스 산업지수
30,668.53 [▲ 303.70] +1.00%
S&P500지수
3,789.99 [▲ 54.51] +1.46%
나스닥 종합지수
11,099.16 [▲ 270.81] +2.50%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 발표에서 75bp(0.75%)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지난 몇일 동안의 큰 하락세가 이미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돼 오히려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03.70포인트(1.00%) 상승한 30.668.53에, S&P500지수는 54.51포인트(1.46%) 상승한 3,789.9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70.81포인트(2.50%) 상승한 11,099.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위원회는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 1.5~1.75%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초 결정한 기존 목표 범위(0.75~1.0%)에서 무려 0.75%p 오른 것이다.이같이 연준이 75bp를 한 번에 올린 건 1994년 11월 이후 거의 28년 만이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치솟고 있는 만큼 강하게 긴축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준은 지난 5월 초 0.5%p 인상이라는 ‘빅스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연준은 7월에도 50bp 또는 75bp 인상을 시사하며 향후 물가 상승을 잡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시장은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연준이 0.75%p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다음달에도 0.75%p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이후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했다.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콥슨 선임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 통신에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부수적 피해로 실업률이 상승하고 경기 침체의 위험을 감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폴 볼커 전 연준 의장도 로이터 통신에 “파월은 인상폭을 감안할 때 볼커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조치로 볼커의 미니미 버전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 후반 인플레이션을 근절하기 위해 금리를 급격히 인상했다. 그는 1981년에 기준금리를 무려 19%까지 올려 가까스로 물가를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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