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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매파 경고/FTX 파장 Dow 0.63% 하락

FX분석팀 on 11/14/2022 - 19:17

 

다우존스 산업지수
33,536.70 [▼ 211.16] -0.63%
S&P500지수
3,957.25 [▼ 35.68] -0.89%
나스닥 종합지수
11,196.22 [▼ 127.11] -1.12%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매파적 스탠스를 고수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와 가상화폐거래소 FTX의 파산 사건 등을 주시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16포인트(0.63%) 하락한 33,536.70에, S&P500지수는 35.68포인트(0.89%) 하락한 3,957.2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7.11포인트(1.12%) 하락한 11,196.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금리 인상 완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해 시장의 흥분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월러 이사는 시드니에서 투자은행 UBS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연준이 12월 혹은 이후 회의에서 50bp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연준의 2인자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지난 6월 이후 역사적으로 큰 폭으로 인상된 금리 인상 속도가 곧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향후 더 느린 속도의 인상을 선택하는 것이 곧 적절할 것”이라며 “연준은 많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3월 이후 기준금리를 거의 400bp 인상했으며 여름 이후 4차례 연속 75bp 인상했다.

오안다의 미주 지역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지난 몇 주 동안 시장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2월 이후 긴축 사이클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TX의 유동성 위기로 촉발된 가상화폐 불안은 크립토닷컴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날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바하마 경찰에 이어 가상화폐 거래소 FTX 붕괴 사태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 아마존(AMZN)의 주가는 뉴욕 타임즈가 어려운 경제 상황 우려에 약 1만 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2.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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