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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에너지, 기술주 덕분에 소폭 상승

FX분석팀 on 06/23/2017 - 20:40

 

다우존스 산업지수
21,394.76[▼2.53]-0.01%

S&P500 지수
2,438.30[△3.80]+0.16%

나스닥 종합지수
6,265.25[△28.57]+0.46%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혼조마감했다. 에너지주가 유가 상승으로 반등한 가운데 달러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엇갈린 발언으로 혼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에너지주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딛고 상승한 것이 일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0.7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산업과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이 올랐고 통신과 유틸리티, 헬스케어, 금융 등은 내렸다.
은행주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로 장 초반 상승했으나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 가격은 추가 물가 지표가 나오기를 기다라면서 유가 강세에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연설에 나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해 계속 오를 것을 자신한다며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메스터 총재는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연설 후 기자들에게 최근 물가 상승 부진은 대부분 휴대전화 통신료와 처방 약 가격의 상승세 둔화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녀는 또 경제 기초여건이 매우 좋은 상태이고,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면 물가와 고용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녀는 연준이 올해 자산 축소를 시작하길 원한다며 자산 축소 시작과 추가 금리 인상을 동시에 발표 못 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물가 지표 부진을 지목하며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해 피력했다. 그는 테네시 내슈빌 연설에서 “미국 경제는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상황에 머물러 있다”며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이러한 상황에 적절할 것이다”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결정 투표권이 없다.

지난 5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시장 예상을 웃돌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주택시장 수요가 강한 상황임을 확인시켰다. 이날 미 상무부는 5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2.9% 증가한 연율 61만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 전망치는 59만채였다.

5월 신규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34만5천80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1963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이다. 평균 판매 가격도 40만6천400달러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편 6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은 모두 수개월래 최저치로 약해졌다.

정보제공업체 마킷에 따르면 6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 52.7에서 52.1로 내렸다. 9개월래 최저치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53.0이었다. 또한 6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도 전월 53.6에서 53.0으로 하락했다. 3개월래 최저치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53.5였다. 미국의 합성 생산지수도 전월의 53.6에서 53.0으로 밀려, 3개월래 가장 낮아졌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합의 이행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7달러(0.60%) 오른 배럴당 4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25달러(0.55%) 상승한 배럴당 45.47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미 달러와 위험자산인 증시가 이번 주 약세였지만 안전자산인 금을 크게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인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8.40달러(+0.67%) 상승한 온스당 1,257.8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1% 하락한 97.00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25% 내린 9.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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