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애플 주도 기술주 하락 Dow 0.81% 하락

뉴욕마감, 애플 주도 기술주 하락 Dow 0.81% 하락

FX분석팀 on 11/14/2018 - 19:02

 

다우존스 산업지수
25,080.50 [▼ 205.99] -0.81%
S&P500지수
2,701.58 [▼ 20.60] -0.76%
나스닥 종합지수
7,136.39 [▼ 64.48] -0.90%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전반적 부진으로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05.99포인트(0.81%) 하락한 25,080.50에, S&P500지수는 20.60포인트(0.76%) 하락한 2,701.5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4.48포인트(0.9%) 하락한 7,136.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분기 매출액 부진을 시작으로 하향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은 이날 2.8% 하락 마감했다. 각종 투자회사와 신용평가회사들이 애플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연일 내면서 애플 주가는 사상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은행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는데, 민주당 맥시닌 워터스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은행 규제완화를 규탄하면서 골드만삭스는 1.2% 하락했다.
워터스 의원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요 은행들은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하원을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점차 트럼프 정부의 행정에 제동을 걸고 있다. 또 민주당 빌 파스크렐 하원 의원이 USMCA(United States Mexco Canada Agreement) 협정이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 수정이 필요하다고 발언해 증시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는 12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증시 회복을 기대 했지만 유가 하방 압력에 대한 전망이 더 지배적이어서 증시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유럽에서는 브렉시트 초안을 영국과 유럽연합(EU)가 합의한데 이어 이날 영국 국무회의에서 내각으로부터 초안 내용 동의를 얻어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EU의회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아일랜드 국경 관련 문제가 큰 쟁점사항이라 아직 낙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크다.

이탈리아는 EU의 예산안 수정 요구를 거부하고 전면전을 펼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EU는 이탈리아에 제재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일각에서는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도 EU를 탈퇴하려 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반증했고, 이를 두고 유가가 낮아진 점을 들어 다시금 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기술주와 은행주들이 대체로 부진했던 가운데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1.38% 하락해 가장 부진했고, 기술주는 1.29% 하락, 유틸리티는 1.13%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흐름을 두고 지난 달 시작된 하락 압력이 또 다시 촉발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이고 무엇이 반등을 이끌 수 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투자를 망설일 수밖에 없고 이는 점차 증시를 압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