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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애플 실적 우려에 주춤 Dow 0.56% 하락

FX분석팀 on 02/18/2020 - 17:35

 

다우존스 산업지수
29,232.19 [▼ 165.89] -0.56%
S&P500지수
3,370.29 [▼ 9.87] -0.29%
나스닥 종합지수
9,732.74 [▲ 1.57] +0.02%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애플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심리를 저해시키면서 대체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89포인트(0.56%) 하락한 29,232.19에, S&P500지수는 9.87포인트(0.29%) 하락한 3,370.2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포인트(0.02%) 상승한 9,732.7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프레지던트데이로 전날 휴장한 뉴욕증시는 개장 첫날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애플이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장기화로 공장들의 재가동 속도가 더딘 점을 들어 1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애플을 제외하고서라도 수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두려움 속에 매수 의욕을 점차 상실하는 듯 하다.

애플은 이번 분기 실적 예상 수정치를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 충격을 직접 언급한 탓에 이날 주가가 장중 3% 넘게 밀렸다. 다만 장 후반 낙폭을 다소 회복, 전날보다 1.8% 하락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경고에 일부 관련 공급업체들의 주가도 아래를 향했다. 각종 반도체를 공급하는 스카이웍스 솔루션은 1.9% 내렸고, 스토리지 및 컴퓨팅 솔루션 공급업체 자일링스는 1%가 떨어졌다.

이날 중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98명 늘었고, 신규 확진자 수는 1886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의 반응을 놀랍지 않게 여기며 중국 내 생산이 활기를 되 찾으면 증시도 다시 정상화될 수 있다며 낙관적 견해를 펼쳤다.

다만 역병이라는 요소가 가지고 있는 시장의 비이성이 증시를 어디로 끌고 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은 상기하고 있다.

이날 다른 종목들 중 월마트가 올해 온라인 매출 성장세 둔화와 부진한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5% 올랐다. 또 식품기업 콘아그라 브랜즈는 올해 이익 및 매출 전망치를 하향한 뒤 주가가 6% 넘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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