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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애플 등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 주도로 Dow 0.21% 상승

FX분석팀 on 09/27/2018 - 17:40

 

다우존스 산업지수
26,439.93 [▲ 54.65] +0.21%
S&P500지수
2,914.00 [▲ 8.03] +0.28%
나스닥 종합지수
8,041.97 [▲ 51.60] +0.65%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들이 상승세를 이루며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는 전일 대비 54.65포인트(0.21%) 상승한 26,439.93에, S&P500지수는 8.03포인트(0.28%) 상승한 2,914.0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1.60포인트(0.65%) 상승한 8,041.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2.00%에서 0.25% 올린 2.25%로 발표됨과 동시에 기존 연준이 제시했던 목표치인 기준금리 3.00% 이상 수준이 내년 여름 전에 달성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가 축소되어 장 막판 은행주들의 하락으로 주요지수들이 일제 큰 폭 하락 마감했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이탈리아 내년 예산안 발표와 관련한 불안감으로 다소 주춤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뉴욕증시에서도 장 초반 큰 움직임 없이 국채금리 관련 은행주들 행보를 주시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들의 활약으로 전날 하락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는데, 그 중 일명 ‘팡’(FAANG) 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이 모두 상승하며 이날 증시를 이끌었다.
페이스북은 1.13%, 애플은 2.06%, 아마존은 1.93%, 넷플릭스는 0.75%, 구글은 1.11% 각각 상승 마감했다.
그밖에 IT, 미디어 관련 종목들의 상승으로 기술주가 0.54% 올랐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지수는 0.8% 올랐다.
반면 은행주들은 대체로 하락하며 국채금리 축소에 대한 투자 위축심리가 계속되어 금융주는 0.34% 내렸다.

이날 화두로 떠오른 이탈리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연립정부가 내놓을 예산안이 유럽연합(EU)의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탈리아 정부와 EU의 갈등이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를 둘러싼 여러 예측들과 해석들이 오고 가며 장중 증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오바니 트리아 이탈리아 경제장관이 예산안 발표를 위한 회의를 연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는가 하면 트리아 장관이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일부 유럽 언론에서는 이탈리아의 재정적자가 기존 예상치를 넘어서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2.4%에 달할 것이라는 내용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내부에 정치적 문제가 더 크다며 예산안이 발표되면 정부와 정당간에 의견충돌이 예상되어 어떤 방안을 내놓아도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라는 분석을 했다.

또 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금리를 올린 시점에서 영국 여론에서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들이 강하게 피력되고 있다.
기존 영국의 목표인 하드브렉시트 보다 나쁜 경우인 소프트 브렉시트 또는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파운드화의 지위가 신흥국 통화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주요국들과의 금리 차이를 좁혀 파운드화를 방어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영국의 지난 3~6월 연율 경제성장률이 1.5%에 그치고 있는 현재 통상적으로 금리를 최소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주요국들이 따라서 금리를 올리는 추세이고, 브렉시트 자칫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영국은 이 깊은 시련을 넘어서기 위해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미-캐나다의 북미자유헙정(NAFTA) 관련 소식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정상회담 요청을 거절했다면서 캐나다 협상단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국의 협상 마감일을 30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중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4.2%를 기록하며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8월 내구재 주문도 전월 대비 4.5% 증가했다. 이 중 운송장비 주문이 13% 증가로 눈에 띄는 성적을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FF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5% 반영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3.27% 하락한 12.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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