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소매판매 호조/코로나 치료제 기대 Dow 2.04% 상승

뉴욕마감, 소매판매 호조/코로나 치료제 기대 Dow 2.04% 상승

FX분석팀 on 06/16/2020 - 16:51

 

다우존스 산업지수
26,289.98 [▲ 526.82] +2.04%
S&P500지수
3,124.74 [▲ 58.15] +1.90%
나스닥 종합지수
9,895.87 [▲ 169.84] +1.75%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지표가 급증한 데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조성과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도 부각되며 일제히 반등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26.82포인트(2.04%) 상승한 26,289.98에, S&P500지수는 58.15포인트(1.90%) 상승한 3,124.7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69.84포인트(1.75%) 상승한 9,895.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17.7%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폭의 증가세로 금융시장의 예상을 깨고 250만 개 증가한 5월 일자리와 함께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소매 판매 지표를 언급하며 “주식시장과 일자리에 빅데이(Big day)”라고 평가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투자전략가(CIO)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계속해서 예상보다 좋은 경제 지표를 보고 있으며 이것은 강세 랠리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테로이드계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코로나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은 코로나 입원 환자의 사망률을 3분의 1 수준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트레이드(E-Trade)의 마이크 로웬거트 이사는 CNBC에 “영국에서 코로나 스테로이드 치료제 가능성이 제기됐고 사상 최대폭의 소매 판매 증가 소식, 추가 부양책 뉴스는 난폭한 낙관론을 만났다”면서 “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사상 최악의 경제적 펀더멘털을 목격했으며 반대 방향으로의 진자 운동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P500지수는 중국 베이징이 코로나 대응 수준을 ‘2급’으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장중 저점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스토벌 CIO는 “현재 주가는 치솟고 있으며 펀더멘털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내가 이 시장에 대해 안심하려면 실적 전망의 상향 조정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