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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세 마녀의 날’ 금리인하 지연 불안 속 Dow 0.49% 하락

FX분석팀 on 03/15/2024 - 18:22

 

다우존스 산업지수
38,714.77 [▼ 190.89] -0.49%
S&P500지수
5,117.09 [▼ 33.39] -0.65%
나스닥 종합지수
15,973.17 [▼ 155.35] -0.96%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선물과 옵션, 주식옵션이 같은 날 만기를 맞는 세 마녀의 날을 맞아 차익실현 거래가 출몰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금리인하 지연 불안감도 겹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90.89포인트(0.49%) 하락한 38,714.77에, S&P500지수는 33.39포인트(0.65%) 하락한 5,117.0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35포인트(0.96%) 하락한 15,973.1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이 아닌 7월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체리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금리가 결국 하락할 것을 알지만 언제 금리가 낮춰질 지에 대한 기대는 다소 후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은 그것을 믿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맞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을 맞아 이날 시장의 움직임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나온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는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날”이라며 “투자자들이 다음 주와 그 이후 시장에서 일어날 일을 예측하려고 할 때 오늘 움직임을 반영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최근 인플레이션의 더딘 하락을 볼 때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매파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공개할 점도표다. 점도표가 지난해 12월처럼 올해 3차례가 아닌 이보다 적은 금리 인하를 시사한다면 시장 참가자들의 실망감이 국채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분출될 가능성이 크다.

S&P500지수 편입 11개 섹터 중 4개는 상승, 나머지 7개는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기술업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각각 1.29%, 1.18% 내려 두드러지 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기업들이 하락했다.애플은 0.22% 내렸고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57%, 2.07% 밀렸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0.12% 하락했다. 울타뷰티는 월가 기대에 못 미치는 연간 이익 추정치를 발표하며 5.2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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