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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새해 앞두고 차익실현 Dow 0.64% 하락

FX분석팀 on 12/30/2019 - 16:30

 

다우존스 산업지수
28,462.14 [▼ 183.12] -0.64%
S&P500지수
3,221.29 [▼ 18.73] -0.58%
나스닥 종합지수
8,945.99 [▼ 60.62] -0.67%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일 최고치 기록 경신에 지친 피로감과 연말 연시 연휴를 맞아 저조한 거래량과 맞물리며 차익실현에 나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12포인트(0.64%) 하락한 28,462.14에, S&P500지수는 18.73포인트(0.58%) 하락한 3,221.2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0.62포인트(0.67%) 하락한 8,945.9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바쁘게 달려온 12월 동안 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일 최고치 기록에 휘파람을 불며 질풍가도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 크리스마스 연휴를 지나 이번 주 2019년을 정산하고 2020년을 맞이하려는 움직임으로 은행과 투자자들은 일제히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이날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중 무역 합의 등 긍정적 소식이 나왔지만 투자자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를 드러냈다.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보도에서 류 허 중국 부총리의 이번 주말 방미 사실을 전하고 다음 주 1단계 합의 서명이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정책국장 역시 다음 주 합의 서명을 전망했으며 현재 서명안의 번역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회동하고 서명 행사를 가질 뜻을 내비쳤지만 양국 정상의 만남은 사실상 불발됐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류허 부총리가 시 주석을 대리해 최종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적인 내용은 류 허 총리가 미국에 도착하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5.4% 감소한 632억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2017년 8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11월 신규 주택 매매는 12% 늘어나며 시장 훈풍을 반영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모델3의 첫 판매를 개시한 가운데 3% 가까이 하락했다. 코웬이 투자 보고서에서 중국 전기차 인도가 당초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팔자’가 쏟아졌다. 최근 최고치 경신에 따른 부담도 이날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IT 대형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이 1% 내외로 하락했고, 넷플릭스도 1% 가까이 떨어졌다. 페이스북이 1% 선에서 내렸고, 애플은 1% 이내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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