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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부양책 기대감/백신 낙관론 Dow 0.76% 상승

FX분석팀 on 02/08/2021 - 16:41

다우존스 산업지수
31,385.76 [▲ 237.52] +0.76%
S&P500지수
3,915.59 [▲ 28.76] +0.74%
나스닥 종합지수
13,987.64 [▲ 131.35] +0.95%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대응 미국의 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과 백신 접종 낙관론이 번지며 일제히 상승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거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52포인트(0.76%) 상승한 31,385.76에, S&P500지수는 28.76포인트(0.74%) 상승한 3,915.5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5포인트(0.95%) 상승한 13,987.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1조9000억 달러의 초대형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가 1조9000억 달러의 부양책을 승인하면 내년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의회는 공화당의 지지 없이도 코로나 부양안을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부양안의 규모를 기존 1조1000억 달러보다 큰 1조50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6.8%와 4.5%로 제시했다.

서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맷 하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 대다수는 보통보다 위험 자산을 확대하려고 한다”라면서 “부양책에 대한 무한 기대와 양호한 실적을 보여준 기업 등이 맞물려 투기 행태에 기름을 붓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백신 대규모 접종에 대한 기대도 지속했다. 미국에서는 최소 3278만60회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이 확대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양호한 기업 실적도 시장에 우호적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월트디즈니와 시스코, 제너럴모터스(GM)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월트디즈니는 4.85%, 시스코와 GM은 1.79%, 4.54% 각각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 역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했다. 브렌트유가는 이날 1년 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했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느끼면서 투자자들은 경제가 재팽창하면서 기업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반등하는 경험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31% 뛰었다. 이날 테슬라는 15억 달러의 자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앞으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는 금리 상승이 주식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를 돌파했다. 옐런 장관의 전날 발언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테이퍼링을 개시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도 해석됐다.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월가의 진단은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10년물이 1.75%에 도달하면 위험자산보다 국채가 더 매력적이라고 보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위해서는 10년물 금리가 5%에 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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