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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부양안 통과에도 혼조세 Dow 0.67% 하락

FX분석팀 on 12/22/2020 - 16:45

 

다우존스 산업지수
30,015.51 [▼ 200.94] -0.67%
S&P500지수
3,687.26 [▼ 7.66] -0.21%
나스닥 종합지수
12,807.92 [▲ 65.40] +0.51%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통과됐음에도 코로나 변종과 백신 부작용 등을 우려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00.94포인트(0.67%) 하락한 30,015.51에, S&P500지수는 7.66포인트(0.21%) 하락한 3,687.2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5.40포인트(0.51%) 상승한 12,807.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오후에 미 상하원 의회는 연달아 코로나 대응 추가 부양책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부 반대표가 있었지만 상원에서는 90표가 넘는 압도적 표차를 기록했다.

이번 부양책은 총 9천억 달러 규모로써 600달러 현금 지급과 3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지원이 포함되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곧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 통과로 대통령의 서명만 남아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중에라도 이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부양안 통과가 시장에 호재라고 진단하면서도 규모를 봤을 때 코로나의 악영향을 모두 상쇄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합의된 재정 부양 패키지는 틀림없이 일부 부정적인 요소를 약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불행히도 기업들이 더 엄격한 제재에 직면했거나 폐점이 강요되기도 하면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효과를 완전히 상쇄하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바이러스와 관련한 소식이 때때로 빛을 잃게 하지만 시장은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이고 그것은 아마도 부양책이 경제에 유입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기술주만 유일하게 상승한 것은 애플이 전기차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연일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2024년 자체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전날보다 2.85% 오른 131.88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이 테슬라의 실질 경쟁자로 부상하면서 전날 S&P500지수에 편입된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도 1.46% 내렸다.

그래디언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갱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애플이 4.5% 이상 오르면서 대부분의 기술주를 움직이고 있다”면서 “2024년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시장이 놀라고 있으며 사실이라면 그다지 먼 이야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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