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미 GDP 호조에도 기술주 부진에 혼조 Dow 0.61% 상승

뉴욕마감, 미 GDP 호조에도 기술주 부진에 혼조 Dow 0.61% 상승

FX분석팀 on 10/27/2022 - 17:37

 

다우존스 산업지수
32,033.28 [▲ 194.17] +0.61%
S&P500지수
3,807.30 [▼ 23.30] -0.61%
나스닥 종합지수
10,792.68 [▼ 178.32] -1.63%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플러스로 돌아선 호조에도 기술주가 크게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94.17포인트(0.61%) 상승한 32,033.28에, S&P500지수는 23.30포인트(0.61%) 하락한 3,807.3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8.32포인트(1.63%) 하락한 10,792.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상무부 발표 미국의 3분기 GDP가 전기 비 2.6% 상승으로 집계돼 앞선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반전했다.

시장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경감돼 이를 호조로 받아들였지만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 이날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META)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해 이날 100달러선을 하회했다.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4분기 전망치도 그리 밝지 않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메타의 주가는 24.5% 하락했다.

이어 구글(GOOG)과 마이크로소프(MSFT)도 각각 2.34%, 1.98% 하락했다. 애플(AAPL)과 아마존(AMZN)도 3.05%, 4.06% 크게 떨어졌다. 이날 4대 기술주의 시가총액은 1900억 달러 이상 쪼그라 들었다.

서밋 파이낸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케빈 베리는 “여름 내내 주식 시장 하락의 대부분이 높은 금리로 인해 조정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업들의 수익 추정치가 실제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시장 분석가인 수잔나 스트리터도 “금리가 인상돼 가격이 하락했지만 수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이번 미국 실적 시즌을 통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다른 지표들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9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0.4% 늘어난 2747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달 기록한 0.2% 증가를 상회했다. 하지만 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7% 증가는 하회하며 예상치에 못미쳤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000 명 증가한 21만7000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 명을 하회했다.

또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9000 명으로 직전주보다 6750명 늘었다. 로이터 통신은 과열된 노동시장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진정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