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미 트럼프케어 표결 연기에 하락

[뉴욕마감] 미 트럼프케어 표결 연기에 하락

FX분석팀 on 03/23/2017 - 16:59

다우존스 산업지수
20,656.58[▼4.72]-0.02%

S&P500 지수
2,344.15[▼4.30]-0.18%

나스닥 종합지수
5,817.69[▼3.95]-0.07%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개혁법안인 ‘트럼프케어’의 하원 표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에너지, 유틸리티, 기술, 통신 산업이 내렸고 금융과 소재, 부동산은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시장은 이날 ‘트럼프케어’ 표결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표결이 다음 날인 24일 오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케어’의 의회 통과가 지연되면 앞으로 세금삭감 등 트럼프의 주요 정책이 단행되는 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개장 전 연설에 나섰지만 통화정책 관련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윌리엄스 총재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지금 좋은 상황이고 성장세는 추세보다 약간 더 높은 모습이다”며 “총 3~4번의 기준금리 인상은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이 언제 단행될지는 모르지만 금리 인상은 새정부의 부양적인 정책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기보다는 경제 상황에 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3월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했으나 최근 고용시장의 호조를 해칠 정도는 아니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5천명 늘어난 25만8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4만명이었다. 지난 11일로 끝난 주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당초 24만1천명에서 24만3천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2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도 강한 주택 수요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2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6.1% 증가한 연율 59만2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개월래 최고치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들 전망치는 56만3천채였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증가가 국제유가에 악재로 작용하여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5달러(-0.73%) 내린 배럴당 47.6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 마감했다. 미 달러가 조정을 보여 금값 조정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인 4월물 금(Gold)값은 2.30달러(-0.18%) 하락한 온스당 1,250.5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0.07% 상승한 99.54를 기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