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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정상 만남 기대 Dow 1.35% 상승

FX분석팀 on 06/18/2019 - 16:20

 

다우존스 산업지수
26,465.54 [▲ 353.01] +1.35%
S&P500지수
2,917.75 [▲ 28.08] +0.97%
나스닥 종합지수
7,953.88 [▲ 108.86] +1.39%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만남이 예고되면서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53.01포인트(1.35%) 상승한 26,465.54에, S&P500지수는 28.08포인트(0.97%) 상승한 2,917.7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86포인트(1.39%) 상승한 7,953.8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글과 중국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해 매수를 늘려 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글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하여 좋은 대화를 나눴으며 G20 정상회담 때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신화통신과 CCTV등도 앞다퉈 이와 관련된 소식을 보도하고 양국이 협상 의지가 있음을 알렸다.
소식에 따르면 시 주석은 먼저 전화통화를 요청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 및 무역 관련 사안들을 양국이 동등한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 기업을 공정하게 대할 것을 요구했다. 화웨이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극적인 합의는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 대다수 시장 참여자들의 견해다. 이미 지난 달 워싱턴 협상에서 강한 파열음이 났던 것을 시작으로 불과 몇 일 전까지도 계속 양국은 소리 없는 감정싸움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도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다.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채 선물이 반영하는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85%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정책자들이 시장의 예상대로 ‘인내’라는 문구를 삭제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 리스크를 앞세워 통화완화를 시행할 뜻을 언급, 아시아 주요국에 이어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에 대응하는 움직임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퀄컴이 4% 이상 랠리했고, 인텔과 AMD 역시 각각 3%와 5% 내외에서 상승하는 등 무역 마찰과 직접적으로 맞물린 반도체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가 시행될 경우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역시 2%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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