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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갈등과 약탈 시위 보다 경제 정상화에 주목 Dow 0.36%

FX분석팀 on 06/01/2020 - 16:44

 

다우존스 산업지수
25,475.02 [▲ 91.91] +0.36%
S&P500지수
3,055.73 [▲ 11.42] +0.38%
나스닥 종합지수
9,552.05 [▲ 62.18] +0.66%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의외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중 갈등과 미국 내 약탈 시위가 심화됐지만 코로나 봉쇄 해제 후 경제 회복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91포인트(0.36%) 상승한 25,475.02에, S&P500지수는 11.42포인트(0.38%) 상승한 3,055.7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2.18포인트(0.66%) 상승한 9,552.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정상화에 주목했다. 미국과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무역 및 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시장은 부정적 소식보다 긍정적 뉴스에 더 크게 반응하는 최근의 추세를 이어갔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날 S&P500지수의 단기 목표치를 2750~32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각국의 제조업 지표가 전달보다 개선됐다는 소식도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1로 11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던 4월 41.5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아닉 센 글로벌 주식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지표는 수요 반등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이 앞으로 시장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면서 “시장은 폭동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다소 반응하고 있지만, 그것은 아주 작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 전역에서 번지고 있는 과격 시위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최소한 현재까지 시위의 직접적인 경제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도 “소비자와 기업 심리에 대한 단기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시위대의 공격 대상이 된 타겟의 주가가 2.36% 하락했으며 시위 격화로 일부 매장을 폐점하기로 한 애플과 CVS의 주가가 1.23%, 0.15%씩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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